스포츠 >

박세리 통산상금 300만달러 돌파


박세리(24·삼성전자)가 미LPGA투어 사상 두번째로 빨리 통산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했다.

박세리는 지난 주 US여자오픈서 준우승을 차지, 자신의 단일 대회 상금으로는 가장 많은 31만달러를 챙김으로써 데뷔 이후 3년6개월3일만에 총 313만6903달러(역대 21위)를 기록했다.

이는 3년2개월7일만에 300만달러를 돌파,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를 보였던 캐리 웹(호주)에 불과 4개월 뒤진 역대 2위 기록이며 통산 최고액 상금을 마크하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보다 6개월 이상 빠른 것. 94년에 데뷔한 소렌스탐은 만 4년이 넘는 98년 300만달러를 돌파했다.

데뷔 첫해인 98년 메이저 2연승 등 4승을 올리며 87만2170달러를 벌어 들인 박세리는 이듬해 상반기 가볍게 100만달러를 돌파한 뒤 지난해 6월 2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어 1년도 채 안된 상태서 다시 100만달러를 추가, 300만달러 고지를 등정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시즌 불과 10경기만을 출전한 현재 75만7431달러를 획득하는 초고속 페이스를 보이고 있어 단일시즌 첫 100만달러 돌파는 물론 150만달러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통산 상금 랭킹 20걸을 보면 1, 2위인 소렌스탐과 웹을 제외하면 모두 10년차 이상의 노장들로만 구성돼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박세리는 향후 2∼3년내에 통산 상금 10걸 진입이 확실시 된다.


한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51만달러의 목돈을 챙긴 웹은 소렌스탐에 이어 두번째로 통산 상금 700만달러를 넘어섰다. 소렌스탐과의 차이는 불과 3만5000여달러 차이. 그러나 소렌스탐이 데뷔 7년3개월여 만인 지난 4월 700만달러를 돌파한 것에 비해 웹은 이 보다 1년11개월이나 빠른 5년4개월22일만에 등정, 최단 기간 700만달러 기록을 추가했다.

이로써 데뷔 첫해인 96년 최단 기간인 10개월10일만에 100만달러를 넘어섰던 웹은 100만달러부터 700만달러까지 상금과 관련된 모든 이정표를 가장 빠른 시간에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