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野, 민노총 총파업 자제촉구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10 06:19

수정 2014.11.07 14:02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10일 민주노총의 연대 총파업투쟁 선언과 관련, 성명을 내고 “극심한 가뭄으로 농심이 울부짖고 경제도 회생기미가 보이지 않는 시점에 노동계까지 총파업을 강행한다면 민심은 폭발하고 국가경제가 파탄날 수도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며 총파업의 자제를 촉구했다.


권대변인은 또 “지금은 특히 민·관·정·군 할 것 없이 모두 가뭄 극복에 매달릴 때”라며 “정부가 ‘불법파업은 엄단하되 공권력 투입은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는 원칙만을 되풀이할 뿐 뾰족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노동계의 불만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국가적 위기상황인 만큼 모두가 한발짝씩 양보하는자세를 되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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