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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스터인터내셔널-최종] 데이비스 시즌 첫승 통산 20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11 06:19

수정 2014.11.07 14:02


‘괴력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38·영국)가 시즌 첫 승을 올리며 통산 20승을 채웠다. 박희정(21·V채널코리아)은 사흘 연속 1오버파를 치며 공동 19위에 만족해야 했다.

데이비스는 11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로체스터의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막을 내린 웨그먼스 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월 필립스인비테이셔널 이후 13개월 만에 우승을 맛본 데이비스는 15만달러의 목돈을 챙겼다.
박희정은 이날 내내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며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4개의 파5홀 중 3개 홀서 보기를 범하며 16홀까지 1오버를 쳤던 박희정은 17번홀(파5)서 6�V 버디를 성공시켜 간신히 이븐을 맞추는가 했으나 마지막 홀서티샷미스에 이어 짧은 어프로치 마저 2�V나 못미쳐 결국 보기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한편 장 정(21·지누스)은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39위, 펄 신(34)은 합계 10오버파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로체스터(미 뉴욕주)=박호윤 특파원

◇최종 성적

1.로라 데이비스 -9 279(68-68-69-74)

2.웬디 워드 -6 282(72-71-72-67)

마리아 요르스 282(70-71-69-62)

4.브랜디 버튼 -5 283(68-69-73-73)

19.박희정 1 289(70-73-73-73)

39.장 정 7 295(71-76-73-75)

55.펄 신 10 298(70-77-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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