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사에 대우자동차를 팔기 위한 1차 협상이 끝나고 곧 2차 협상이 시작된다.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12일 “협상단이 1차 협상을 끝내고 귀국했으며 곧 2차 협상을 벌일 것”이라며 “1차 협상 결과를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총재는 또 “GM측도 1차협상 결과에 대한 검토작업이 필요해 2차협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차 협상내용과 관련, 정총재는 “원활한 협상을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정총재가 해외지점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면서 “이르면 협상 시작 2∼3주내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오는 14∼15일까지는 1차 협상내용을 매듭짓고 2차협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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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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