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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테크 게임기 日시장 진출


게임기 및 관련 솔루션 개발업체인 비전테크시스템이 게임기 종주국격인 미국과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현지에서 일본내 게임유통 전문업체인 AIA와 자체 개발한 체감형 게임기 ‘XG-250’을 200대규모 300만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 물량은 올해 80대에 이어 내년에 120대를 선적하게 된다.또 ‘싸이클로이드’와 ‘메이플라이’에 대해서도 조만간 수출키로 합의했으며 규모는 XG-250 수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이와 함께 일본의 게임 플레이스테이션(PS2)을 개발한 소니사와도 PS2를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상담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일본시장 수출규모는 큰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강신창 사장은 “내수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개념의 게임기 제품을 일본에 역수출함으로써 국내업계에 활력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A외에 2개업체와도 곧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전테크시스템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게임박람회 ‘E3 2001’ 행사기간동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존슨 화이트 부사장과 두차례 상담을 갖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MS 임원진은 오는 7월 한국을 방문, 새로운 장르의 게임기를 개발하는 등의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비전테크시스템이 전량 수출하는 신개념의 게임기는 PC환경으로 개발됐고 게임을 네트워크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일본에 공급키로 한 XG-250의 경우 온몸 체감형 게임기로 좌우 120도의 자유로운 움직임은 물론, 의자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강사장은 “자체 개발한 게임기 소프트웨어는 일본·미국 등의 제품과 프로그램을 호환할 수 있어 국제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오는 2002년 수출규모는 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02)3424-2050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