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인터넷결제’ 은행권 급속 확산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14 06:20

수정 2014.11.07 13:58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나 카드대금 결제는 물론 아파트 관리비 등 공과금까지 납부할 수 있는 ‘인터넷결제’서비스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14일 고객이 백화점 카드결제 대금을 ‘지로’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Yes 인터넷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외환은행은 우선 15일부터 현대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을 통해 카드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카드대금 결제시스템’(www.pay-bill.net)시행에 들어간다.

조흥은행도 지난 13일 이지스벤처그룹과 아파트관리비 전자지불사업(EBPP)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14일부터 아파트관리비 인터넷납부 서비스에 들어갔다.그동안 아파트관리비는 해당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지정하는 특정 은행 지점이나 자동이체 등을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했다.

또 한빛은행은 지난 13일부터 패스21과 공동으로 20억원을 투자해 ‘사이버세무종합 시스템’(etax.metro.seoul.kr)을 개발해 서울시의 자동차세·주민세·재산세·종합토지세·면허세 등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등을 인터넷을 통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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