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은행과장이 검정고시 350명 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17 06:21

수정 2014.11.07 13:55


은행과장이 20년간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검정고시 합격자 350명을 배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은행 충남 온양지점에 근무하는 이상백 과장이 그 주인공이다.


1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과장은 대학 2학년때인 지난 79년 천안에서 자원봉사로 새마을학교 교사를 시작,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20여년간 이 활동을 계속해왔다.

이과장은 또 지난 99년부터는 해마다 600만원의 사재를 털어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취업을 알선해주는 활동을 해 행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과장은 “작지만 사회에 봉사한다는 뜻에서 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검정고시 합격생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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