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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이콤, 장비업체 이번주 선정


한국통신의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IMT-2000) 법인인 KT아이콤이 이번주중에 3세대 시범 장비업체 4곳을 선정, 본격적인 장비 테스트를 시작한다.

18일 KT아이콤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 선정후 벤치마크테스트(BMT)는 2∼3개월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고 최종 2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며 “내년 2월 내부테스트를 거쳐 5월 시범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업체가 최소 1곳 이상 포함될 것”이라고 말해 선발업체인 LG전자가 대상업체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번 KT아이콤의 1차 통신장비 발주물량은 1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앞으로 전국망을 구축할 경우 투자비는 1조6000억∼1조70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IMT도 KT아이콤과 유사한 규모로 통신장비를 발주할 것으로 보여 비동기식 IMT-2000 사업에만 3조2000억∼3조4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때문에 통신장비업체들은 사활을 걸고 사업권 획득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KT아이콤의 통신장비 선정에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국내 삼성전자, LG전자, 머큐리 3곳과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모토로라, 캐나다 노텔네트웍스, 일본 NEC 등 6곳을 포함해 총 9개 업체로 국내외 대형 통신장비업체들이 총망라돼 있다.

/ benoie@fnnews.com 이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