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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또 부상…윔블던대회 빨간 불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본선에 도전하는 이형택(25·삼성증권)이 또 부상을 당해 윔블던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형택은 지난 18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삼성오픈(총상금 40만달러) 단식 1회전에서 7번 시드하렐 레비(이스라엘)와의 경기 도중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이형택은 2세트 2대5 상황에서 백핸드로 빠지는 볼을 쫓아가다 미끄러지면서 왼쪽 무릎 안쪽의 인대 부상을 입었다. 이형택은 첫 세트를 7대6으로 잡은데다 2세트 첫 게임마저 브레이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아쉽게 1대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형택은 경기 후 곧바로 런던으로 이동하여 한의사로부터 침을 맞고 물리치료에 전념하고 있는데 오는 25일 개막하는 윔블던대회 출전은 강행할 예정이다. 이형택은 지난달 프랑스오픈을 앞두고도 연습도중 복부 인대 부상을 입고 대회 출전을 포기한 바 있어 큰 대회를 앞두고 연속되는 부상 악령으로 시달리고 있다.

/ 장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