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장세는 프로그램매매에 좌우되는 조금은 지루한 면이 있으나 그만큼 시장 참가자 모두가 방향성에 대하여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시점에서는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집단사고에 빠지기 쉬운 만큼 잠시 먼 곳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 역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변곡점에 뛰어들어 시장을 따라가기보다는 옵션시장에서 OTM 쇼트 스트랭글(Short Strangle)전략을 기본으로 한 뒤 71포인트대에서 불스프레드(Bull Spread)전략을 취하면서 변곡점을 기다리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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