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기술원 세계첫 영상분리 SW기술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21 06:22

수정 2014.11.07 13:50


삼성종합기술원은 PC상의 동영상에서 특정물체 영역을 자동으로 분리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같은 기술을 활용하면 TV를 보다 출연자가 착용한 의상 등 특정제품에 대한 정보와 가격을 곧바로 확인한 뒤 쇼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지금까지는 이같은 분리작업을 수작업으로 처리해야만 했으나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로 컨텐츠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원은 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디지털TV방송 인터넷방송 홈쇼핑방송 전자상거래 광고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막대한 시장수요 창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가트너그룹은 TV를 통한 전자상거래 규모를 오는 2002년 150억달러, 2004년 428억달러,2006년 1224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지난 9∼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케이블 2001 전시회’에 출품,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로 호평을 받았으며 핵심기술 5건을 특허출원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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