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주택담보대출 근저당설정비 면제 무제한 연장


오는 6월말로 종료될 예정이던 각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근저당 설정비 면제조치가 연장 시행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당초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던 주택담보대출 근저당 설정비용 면제 조치를 무기한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또 주택을 담보로 10년 이상 장기 대출하는 경우 근저당 설정비 면제 혜택을 부여해온 제일은행도 면제 조치를 계속 시행키로 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총대출금의 0.7∼1%인 근저당 설정비 면제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면서 “이에 지속적인 고객 확보와 실적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설정비 면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행이 근저당 설정비 면제 연장 방침을 밝힘에 따라 그동안 면제 종료 여부를 놓고 고심해오던 다른 은행들도 줄줄이 면제 연장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근저당 설정비 면제를 6월말로 종료키로 한 은행은 국민·주택·신한은행 등이다.

그러나 조흥·외환·한미·한빛은행 등은 종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다른 은행이 면제 조치를 연장할 경우 함께 연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근저당 설정비 면제 혜택은 앞으로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동부화재와 LG화재 등 보험사의 경우 고객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아파트 담보대출 근저당 설정비를 면제해주기로 했고 동양화재는 오는 7월, 현대해상도 8월까지 면제제도를 유지키로 했다.

/ trudom@fnnews.com 김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