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무역업계,항공사와 전면전


【속보】항공화물 보관요율 인상을 놓고 무역업계와 항공사간 첨예한 대립이 법정소송으로 번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항공사가 최근 항공화물 보관요율 신설 및 인상을 통보한 후 화주들의 협의요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타협도 없이 시행을 강행중”이라며 “항공사와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 6월20일자 14면 참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한국공항 등 항공화물 관련사들은 최근 인천공항 항공화물 보관료를 최저 5.3%에서 최고 221%까지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인상안의 주 내용은 수입항공화물 보관료 평균 55% 인상, 도착 후 24시간 이내 수입화물에 대해서는 요금을 받지 않는 ‘무료장치기간’ 폐지 등이다.

항공사들은 이중 보관요금 인상은 업계 반발로 실시를 잠정 연기했으나 무료장치화물에는 20kg당 2000원의 기본요금에 이후 kg당 50원의 추가요금 징수를 강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IBM코리아,인텔코리아,암코 등 국내 진출 외국계 전자업체들은 오는 25일 자체 모임을 갖고 법적 대응책 마련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통한 대정부 건의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협회는 인상안이 철회되지 않으면 공정위에 제소하고 전 무역업체의 요금 납부거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보세운송협의회,관세사회,복합운송협회 등 운송 관련 단체들도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

/ erry@fnnews.com 김종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