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금융 상장 2002년 4월 늦춰질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24 06:23

수정 2014.11.07 13:48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증시 상장이 당초 예정했던 내년 2월에서 4월로 늦춰질 전망이다.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은 24일 “주주 보호를 위해 보다 더 철저한 경영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에 따라 내년 1·4분기중 상장은 다소 무리”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다른 관계자도 “2001년 결산서 작성이 오는 2002년 3월말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상장은 내년 4월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7월부터 우리금융의 2년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한빛 평화 광주 경남은행 과거 소액주주들의 BW 주식전환 가능기간도 1년4개월에서 1년2개월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한빛은행 등 자회사의 과거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중 2년만기 BW를 발행할 방침이라고 지난 5월 밝혔다.
BW의 표면이자율은 2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BW에 대한 보통주로의 전환권 행사기간은 BW발행일로부터 3개월 후인 오는 10월부터 만기 1개월 전인 2003년 6월까지다.


우리금융은 또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이같은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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