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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먹는 식당 직장인 사랑 ‘한몸에’


‘구직’보다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면서 유망 창업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틈새 시장을 겨냥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사업 트렌드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과 미국에서는 해마다 100가지가 넘는 신종 창업아이템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반짝이는 창업아이템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 일본과 미국에서 가장 유행한 신종 아이템을 소개한다.

◇서서 먹는 음식업=음식의 ‘패스트 푸드화’ 경향이 심해지면서 바쁜 직장인들에게 서서 먹는 식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먹는 시간이 점심 10분, 저녁 30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회전율이 빠르고 종업원이 필요 없어 인건비가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5평 가량의 공간이면 충분하며 인테리어비용도 저렴하다. 일본에서는 테이블이 없는 ‘서서 마시는 주점’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맞춤·주문형 상품=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상품’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에 착안한 사업이다. 일본 회사인 타카큐닷컴은 ‘당신만의 양복을 일주일 안에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와이셔츠·구두·넥타이 등을 원하는 색상·디자인·소재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장품 업체 슈에무라도 원하는 컬러의 립스틱와 아이섀도 등을 별도로 만들어 판매,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스톱 토털 코디숍=‘일상 생활의 모든 상품을 한 곳에서 판다’는 컨셉트로 의류에서 가구·가전제품·소품·음악·애완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한 곳에서 취급하는 전문점이다.
각각의 상품들을 한꺼번에 보다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관건으로 단지 생활 공간을 꾸미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 젊은 독신 여성들이 주요 소비자층이 되고 있다. 미국의 뉴욕?보스턴 등 대형 도시에서 이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