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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中企 수출도우미 나서


지방자치단체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최근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외국 전시·박람회 참가를 적극 후원하는 한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7월10∼13일과 21∼24일 홍콩과 캘리포니아에서 각각 개최되는 ‘패션위크’ ‘기프트쇼’ 행사에 관련 중소기업 30여개 업체를 전시장부스 임대료, 통역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중 20개 업체의 해외인증 획득사업을 지원하고 영국게임전시회·밀라노정보통신박람회 등 4개의 해외 전시·박람회에 모두 58개 중소·벤처업체를 파견한다.

서울시 산업정책과 김수현씨는 “상반기 중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해 4억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및 계약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12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일본 바이어 20여명을 초청, 무역상담회를 가진데 이어 연말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베트남과 미국 등지로부터 바이어를 불러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시장개척단도 싱가포르와 일본, 호주 등에 잇따라 파견할 예정이다.개척단에는 1차례에 10개 내외의 지역 중소기업이 참가하며 부산시는 해외 홍보비와 통역비, 상담장 임차비, 항공료 일부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이나 박람회, 무역상담회 외에도 미국·일본·중국 등에 설치된 부산 무역사무소나 상설전시장을 연결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연말까지 105개 국제전문박람회에 참가하는 도내 136개 중소기업에 총 4억4400만원의 박람회 부스 임차료를 지원한다.지원범위는 업체당 100만∼400만원씩 연간 1000만원이내며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 78개 업체, 미주·유럽 58개 업체이다.

경기도는 지난 5월까지 60여개 국제박람회 참가업체에 모두 2억원 가량의 부스임차료를 지원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