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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숍라이트클래식] 한국낭자들 이번엔 일낸다


박세리(24·삼성전자)와 김미현(24·KTF), 박지은(22)이 미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 참가한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CC(파71)에서 3라운드 경기로 열리는 숍라이트클래식은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대회. 박세리는 지난 9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어진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대회마저 석권,일주일 걸러 우승컵을 안는 기쁨을 맛봤던 추억이 있다.

특히 박세리가 당시 1라운드에서 친 8언더파 63타는 이듬해 마리아 요르스(스웨덴)에게 타이를 허용했지만 대회 코스레코드로 남아 있다.

박세리는 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던 지난해 컷오프에 걸려 탈락한 아픔도갖고 있어 이래저래 이 대회와는 인연이 각별하다.

박지은은 지난해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에 2타차로 준우승해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차 있다.

김미현은 지난해 공동20위에 머물렀지만 최근 LPGA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상승세가이어진다면 갈망하던 시즌 첫 우승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카리 웹(호주)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모두 불참, 한국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다.

줄리 잉스터, 도티 페퍼(이상 미국), 소피 구스타프손, 카린 코크(이상 스웨덴),레이첼 테스키(호주),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이 한국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후보들이다.


월요예선을 1위로 통과해 ‘먼데이 스타’로 자리잡은 한희원(23·휠라코리아)의 선전 여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어렵게 신인왕 랭킹 포인트 2위를 지키고 있는 한희원은 1위 파트리샤 뫼니에-르부(프랑스)와의 46포인트차를 최대한 좁혀야 후반기 역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펄신(34), 장정(21·지누스), 박희정(21), 하난경(30) 등도 출전한다.

/ msj@fnnews.com 문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