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재계인사들 7월 제주 총집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6.29 06:24

수정 2014.11.07 13:42


경제단체 하계 세미나가 다음달 중순부터 잇따라 열리면서 재계 총수와 기업 최고경영자(CEO), 관계 인사들이 대거 제주도에 모인다.

29일 재계와 경제단체에 따르면 경총은 다음달 11∼13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전국 인사·노무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전국인사노무관리자 대회’를 갖는다.

‘디지털경영시대 인적자원관리,신 패러다임 실천전략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장경작 조선호텔 대표이사와 공선표 삼성경제연구소 컨설팅센터장, 유경렬 포항제철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9∼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새 지평,정보기술(IT)과 전통산업의 접목’이란 주제로 제26회 최고 경영자대회를 연다.

최고경영자가 참석 대상인 이 행사에는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제임스 루니 딜로이트컨설트코리아 부회장, 데라다 데루스케 주한 일본대사, 제프리 존스 주한 미상의 회장, 장재식 산업자원부장관, 윌프레드 호리에 제일은행장, 임동원 통일부 장관 등이 초청 연사로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다음달 22∼25일 역시 제주 신라호텔에서 ‘기업가치 창조를 통한 한국경제의 재도약’이란 주제로 연례 하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경영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손길승 SK그룹 회장이 첫날 특강을 맡아 1박 2일 정도의 일정으로 참석하지만 다른 4대 그룹 오너들의 참석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지금까지 손회장 외에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박영재 이건산업 회장 등이 참석의사를 밝혔고 진념 경제부총리,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조운호 웅진식품 대표이사 등은 강사로 나온다.

능률협회는 진념 부총리를 초청강사로 해 다음달 25일부터 4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의 대반전을 모색한다’는 주제로 가족동반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연다.


표준협회도 ‘디지털 국제화 시대―복합불황 타개를 위한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다음달 25∼28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재계인사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최고경영자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 dohoon@fnnews.com 이도훈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