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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창립 50돌 기념비 건립


한국조폐공사가 과거 본점이 자리잡고 있던 서울 중구 북창동 진흥상호신용금고 본사 터에 기념비를 세워 화제다.

조폐공사는 최근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조폐공사 본점이 자리했던 서울 북창동 한국은행 옆에 위치한 진흥금고 본사 앞에 기념비를 설립했다. 이곳은 지난 51년 부산에서 설립된 조폐공사 본사가 6·25 휴전협정 조인과 함께 서울로 이전하면서 자리를 잡은 곳이다.

돈을 찍어내는 장소였다는 이유때문인지 이 자리를 거쳐간 기업들은 모두 큰 성공을 이뤄냈다. 과거 국제상사도 이곳에 터를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신라교역은 지금도 어업분야에서 ‘잘 나가고 있는’기업 가운데 하나다. 진흥금고도 지난 83년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금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85년)을 했다.
진흥금고는 아직도 당시 조폐공사가 사용했던 2층 양옥 건물에 전혀 손을 대지않은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북창동 터 외에 부산 명륜동과 온천동, 대전 태평동과 대흥동 등 본사와 공장이 위치했던 총 6곳에 기념비를 세우기로 하고 오는 9월에는 명륜동에 기념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기동 조폐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사업팀 과장은 “후손들에게 우리나라 화폐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아파트가 들어선 곳에서는 입주자들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며 크게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