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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램버스 D램 본격양산의 효과] 차세대 D램시장도 석권 가능성


세계 최대의 반도체메이커인 인텔이 CPU판매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시황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D램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0.15㎛급 미세가공 기술을 적용한 256메가 램버스 D램을 세계 처음으로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으며 하이닉스반도체도 256메가 생산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차세대 D램 시장도 석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텔이 펜티엄4 CPU 가격을 인하할 경우 PC가격 하락,PC수요 확대,램버스 D램 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과 수요,공급측면에서 불황인 반도체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전문가들은 D램 가격이 지난 7월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감산에 돌입한 가운데 CPU가격이 인하될 경우 신학기 PC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또 인텔이 공격적인 가격인하를 시도할 경우 펜티엄4를 채택한 PC가 인하로 이어져 PC당 D램 수요증가가 기대되며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개학시즌 및 추수감사절 등으로 PC 수요의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펜티엄4의 가격이 인하되고 PC 수요가 늘어나면 펜티엄4에 쓰이는 램버스 D램을 중심으로 D램 수요도 늘어나 반도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펜티엄4에 쓰이는 램버스 D램 시장도 국내업체가 우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의 최석포 연구위원은 “램버스 세계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0%,도시바가 20%,엘피다가 19%,기타 1% 정도”라며 “도시바와 엘피다가 아직 256메가 제품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256메가 출시로 램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램버스 시장의 경우 256메가 1개 가격이 128메가 2개 가격보다 낮아져야 256메가 제품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같은 비트크로스가 발생하는 시점은 오는 10월 이후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smnam@fnnews.com 남상문 양효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