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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홈쇼핑 조기개국 중계차로 9월 첫방송


신규 TV홈쇼핑업체인 우리홈쇼핑(대표 조창화)이 현대홈쇼핑, 한국농수산TV 등 경쟁 신규업체보다 약한 브랜드 인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중계차를 동원한 조기 개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홈쇼핑 고위 관계자는 “타 업체보다 일찍 방송을 내보내면 ‘준비된 홈쇼핑업체’라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스튜디오 완성에 앞서 중계차를 빌려 개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럴 경우 올 연말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타 업체보다 2∼3개월 빠른 오는 9월께 첫 방송을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그러나 중계차 임대료가 하루 500만∼600만원에 달해 제품판매를 통한 수익으로 이를 보전하기 어렵다고 판단,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또 방송 신규업체로써 정식 스튜디오와 방송장비를 이용해도 기존 업체와 경쟁이 힘든 상황인데 중계차를 이용해 제작한 화면이 수준 이하일 경우 자칫 ‘유사홈쇼핑’으로 치부될 수 있다는 점도 우리홈쇼핑의 조기 개국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한편 현대홈쇼핑과 한국농수산TV 등도 우리홈쇼핑처럼 방송 개시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보고 개국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simpson@fnnews.com 김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