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녹즙기 해외수출로 재기 노린다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15 06:38

수정 2014.11.07 13:05


지난 90년 초 녹즙 열풍을 일으켰던 엔젤이 부도 이후 7년만에 최근 스테인리스 3기어 전기녹즙기 ‘헬스뱅크’를 개발,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미국으로부터 UL마크를 획득한 것을 계기로 영국·캐나다 등 세계 30여개국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맺어 해외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엔젤은 영국과 캐나다에 300만달러, 일본 및 싱가포르 200만달러 등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어 연말까지 3회에 걸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중국·대만에도 각각 250만달러 등 모두 20여개국에 오는 2002년 상반기까지 50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부도 이후 애프터서비스를 받지못한 구형녹즙기에 대한 보상판매제 운영 등의 마케팅을 전개,연말까지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헬스뱅크는 스테인리스 3기어를 활용, 녹즙추출시 3단계과정을 거치면서 야채 속 섬유질에 함유된 골수녹즙까지 짜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02)413-9957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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