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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식 형광등 대규모 수출


조명기기 생산업체인 하이룩코리아는 일본·미국에 대규모 물량을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나쓰코사에 글로브형 전구식 형광등 2500만달러와 미국 센트롤젝스사에 환형 형광등 3000만달러 등 모두 5500만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나쓰코의 경우 오는 2002년말까지 2회, 센트롤젝스는 2003년까지 3회로 나눠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룩코리아가 개발한 글로브형 전구식형광등은 백열전구 모양의 형광등으로 유백색을 발하며 아말감(금속수은)을 사용, 일반 형광등보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또 환형 형광등은 특수 필라멘트를 이용, 조도가 일반 제품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올 초 일본 공업규격인 JIS와 미국 품질규격 UL마크에 이어 국제품질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하면서 해외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룩코리아는 나쓰코와 오는 11월, 2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월 중 충남 당진공장에 글로브형 전구식 형광등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독일과 기술제휴를 통해 설치할 신규라인은 월평균 생산량이 100만개에 달한다.

이 회사는 조명기기업체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 이번 수출을 성사시킨 것에 힘입어 연말까지 루마니아�^헝가리 등 동유럽과 대만�^싱가포르 등 6개국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한상익 하이룩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부산대학 공과대와 산학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브형 전구식형광등·직관형광등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앞세워 수출물량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02)2602-0562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