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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르네상스 시대-우리신용카드] 마일리지 적립땐 무료항공권


우리카드는 옛 평화은행과 한빛은행의 카드사업부가 통합돼 만들어진 전업계 카드사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전업계 카드사 원년을 맞는 우리카드는 각종 새로운 개념의 카드와 자금조달로 기존 카드사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그 첫 사업이 바로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 이를 위해 우리카드는 오는 3·4분기중 신용카드 자산을 기반으로 크로스 보더(CROSS-BORDER)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예정이다. 우리카드가 계획하고 있는 해외 ABS는 모두 5억달러 규모로 3년에서 5년 만기로 발행될 예정이며 예비 주간사로 이미 UBS워버그와 한빛증권이 내정됐다. 이번에 발행될 우리카드의 크로스 보더 ABS는 다른 카드사들에 비해 연체율이 현저히 낮은 우량한 카드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만큼 기존 국내 카드사들보다 우량한 조건으로 발행될 것으로 우리카드는 확신하고 있다. 이번 크로스 보더 ABS 발행으로 우리카드는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신인도를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양질의 자금을 차입하게 됨으로써 카드 영업기반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카드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서 내놓은 해외 관련 카드는 ‘아시아나 카드’다. 이 카드는 1000원을 썼을 경우 아시아나 클럽의 1마일리지를 제공해준다. 이렇게 적립된 마일리지 실적에 따라 무료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보너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제휴 가맹점인 면세점과 보험사, 은행, 증권사 등에서도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원이 원할 경우 후불 교통카드기능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스카이패스 카드도 해외 여행이 잦은 고객들을 위한 카드. 이 카드 역시 신용구매 1000원당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1포인트를 제공한다.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은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15∼25%를 할인받거나 500∼4500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가 올들어 공격적인 경영을 시작함에 따라 지난 1·4분기 실적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우리카드는 1·4분기 당기순이익이 416억원을 기록, 전업계 카드사로서의 첫발을 흑자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빛은행 카드 사업팀의 1월 실적을 포함할 경우 6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우리카드는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