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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주5일제’ 합의 진통


재계가 2일 주5일근무제에 대한 입장을 확정키로 했으나 실패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조남홍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과 삼성·LG 등 주요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장 및 노무담당 임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주5일 근무제 도입문제에 대한 각 기업과 단체의 입장을 조율했다.

조부회장은 이날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주40시간 근무 도입과 관련한 법개정 논의와 협상은 계속돼야 한다는 대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기업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조속히 경제5단체장 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5단체장 회의 개최 날짜에 대해 “4일까지는 노사정위원회에 답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르면 3일 중 5단체장 회의가 열릴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의 입장과 관련, “재계는 기본적으로 주5일 근무제가 언젠가는 시행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