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벽산, 재건축시장서 ‘두각’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02 07:50

수정 2014.11.07 11:49


벽산건설은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삼두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시작으로 4월에만 총 3건의 재건축 공사를 수주, 재건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벽산은 지난달 27일 열린 서울 중랑구 중화동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중화동 195의2 대지 3137평에 기존 3층짜리 아파트 97가구를 헐어내고 용적률 249.95%를 적용해 지하 1층,지상 6∼22층 규모의 아파트 211가구를 신축하는 공사다. 평형별 신축가구수는 35평형 153가구, 35평형 16가구, 46평형 42가구다.

이 중 조합원분 97가구를 제외한 114가구가 오는 11월 서울 동시분양에서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200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벽산은 이어 같은달 28일 406가구 규모의 강동구 성내동 미주아파트 재건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강동구 성내동 547의1 일대 대지 5571평에 기존 14층짜리 노후아파트 406가구를 철거하고 용적률 249.66%를 적용해 지하 2층, 지상 18∼20층 규모의 새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24평형 138가구, 32평형 176가구, 43평형 11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가구가 오는 2003년 7월 일반 분양된다. 오는 2005년 5월 입주예정이다.

벽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삼두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기존 5층짜리 5개동 150가구를 헐고 지하 1층∼지상 15층 3개동에 24∼32평형 178가구를 새로 짓는 것이다. 벽산은 오는 7월까지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10월부터 이주한 뒤 2003년 4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분 2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오는 2005년 2월 입주예정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