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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油化 1분기 경상흑자


현대석유화학이 기업경영개선 작업에 들어간지 처음으로 올 1·4분기 경상이익 흑자를 냄에 따라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유화 관계자는 3일 “올 1·4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추산한 결과, 영입이익은 407억원, 경상이익은 3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면서 “분기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작년 재무구조 악화로 경영개선 작업에 들어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유화시황이 지속될 경우, 2·4분기에는 250억원의 경상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대유화는 주력제품인 에틸렌,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스티렌모노머(SM) 등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중국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유화는 중국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폐쇄했던 베이징 지점을 이달초 재개설하는 등 중국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화업계 관계자는 “현대석유화학의 엉업실적 호조로 채권단이 추진하는 매각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국내 업체들이 현대유화 인수에 뛰어들고 있지만 다우케미칼 등도 계속 현대유화에 관심을 보였던 만큼 다우케미칼을 비롯한 외국 메이저 유화사들이 가세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