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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 요금 내린다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05 07:51

수정 2014.11.07 11:48


데이콤이 최근 가입 할인형 국제전화 요금을 인하한데 이어 KT와 온세통신도 국제전화 요금을 내리기로 했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이 1만원의 가입비를 받는 002 국제전화 할인상품인 ‘파워DC플러스’ 요금을 국내에서 미국으로 거는 경우 190원으로 인하한데 이어 KT(001)와 온세통신(008)도 데이콤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만간 국제전화 요금을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가입비를 내지 않고 거는 일반 국제전화 요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가입비 3만원을 받는 KT의 국제전화 ‘001 스페셜 DC’와 온세통신의 ‘슈퍼 DC’는 분당 요금이 데이콤 수준인 분당 190원이나 180원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KT와 하나로의 가입자 할인형 국제전화 요금은 현재 분당 297원이다.


통신업체들은 가입 할인형 상품의 경우 요금을 인하하면 가입자수를 늘릴 수 있지만 일반 국제전화 요금을 내리면 곧바로 원가부담이 큰폭으로 늘어나므로 일반 국제전화 요금은 현행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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