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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필A채리티챔피언십 2R] 박세리 6언더 공동 2위 도약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05 07:51

수정 2014.11.07 11:48


박세리(25·삼성전자)가 악천후 때문에 2라운드로 축소된 미국LPGA투어 칙필 A 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박세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경기에서 전날 치르지 못한 1라운드 경기를 3언더파 69타로 마무리짓고 곧바로 2라운드에 돌입, 2, 6, 7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낚아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8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지킨 켈리 로빈스(미국)에 2타차 공동 2위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박세리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캐리 웹(호주)은 4홀까지 치렀고 줄리 잉스터(미국) 등은 2라운드를 시작도 못해 박세리의 상위권 유지 여부는 다소 유동적.

오히려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 경기를 1개홀도 치르지 않은 박지은(23·이화여대)이 역전 우승의 희망을 품게 됐다.
한편 대회 일정 축소에 따라 이번 대회는 컷 오프가 없어진 대신 2라운드 36위까지만 상금이 주어진다.

/ kioskny@fnnews.com 조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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