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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반년째 늘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6개월째 늘었다. 투자는 새로운 것보다 기존 투자를 늘리는 게 대부분이었다.

7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외국인투자 실적(신고 기준)에 따르면 지난 달 FDI는 5억8100만달러로 전년 동기(3억7100만달러)에 비해 56.6% 증가했다.

FDI는 지난 해 6월(3.7%)을 제외하고는 10월(-24.6%)까지 줄곧 감소하다가 11월 6.9%로 회복한 뒤 12월(9.0%),1월(52.8%),2월(75.1%),3월(19.8%)에 이어 6개월째 늘고 있다.

투자유형은 신주 취득이 92.4%로 구주 취득(2.9%)이나 장기차관(4.7%)보다 많았다. 신주취득은 증액투자가 전체의 51%인 2억9500만달러로 나타나 외국 기업들이 신규투자보다는 증액투자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인 미국 월마트와 일본 반도체 업체 NEC는 증액투자를 했고, 네덜란드 자동차 부품 업체인 리어 오토모티브와 일본 반도체 관련업체인 스미토모화학은 신규투자를 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NEC의 증액투자에 힘입어 금액기준으로 40.6% 늘어났고 서비스업도 월마트의 투자로 44.9% 증가했다.

투자국별 비중은 미국이 5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유럽연합(18.1%),일본(8.5%) 등의 순이었다.

한편 1∼4월 FDI 누계는 27억4800만달러로 전년 동기(19억1400만달러)보다 43.6% 늘어났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