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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총외채 1195억달러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09 07:52

수정 2014.11.07 11:46


나라빚이 지난 3월말 현재 전달보다 6억달러 많은 1195억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에서 총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28.0%로 변화가 없어 세계은행이 정한 ‘외채 문제없는 국가’(30% 미만) 수준을 계속 유지했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3월말 장기외채는 금융기관이 발행한 외화증권 및 공공부문의 차관 상환에 따라 전달보다 6억달러 적은 783억달러로 줄었다.


그러나 단기외채는 개발기관과 예금은행의 단기채무가 4억달러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외국계 은행 지점의 해외본점 차입이 약 15억달러 늘면서 전달대비 12억달러 많은 412억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달대비 0.7%포인트 오른 38.8%, 유동외채비율은 1.3%포인트 떨어진 50.2%로 안정수준을 유지했다.


총외채는 지난 97년 1592억달러에 달했으나 2000년 1317억달러에 이어 지난해 1177억달러로 떨어졌으며 올들어서는 월별로 소폭의 증감을 보이고 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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