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n사설] 경영실적 크게 올린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올 1·4분기 이익이 58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나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올린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영실적 호조는 현대차를 이끌고 있는 정몽구 회장의 경영능력 때문이라고 평가된다. 기업의 성과는 임직원들 노력의 산물이지만 기업경영의 방향타를 쥐고 있는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정회장은 지난 99년 3월 현대차그룹 경영을 맡은 이래 이익경영, 품질경영, 글로벌경영 등 3대 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해왔다. 최근의 좋은 실적들은 이러한 전략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이익중시경영이 중요하다는 것은 외환위기를 겪어본 우리들은 다 잘알고 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들이 만성적인 차입경영과 무분별한 사업확장 때문에 부실기업으로 추락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우리나라 대표적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CEO가 몸소 이익중시경영을 하고 좋은 성과를 나타낸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품질중시 경영을 해 해외소비자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도 높이 평가돼야 한다.품질향상 없이는 한국 상품의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우리는 잘알고 있다.세계 각국에서 한국상품의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품질향상이 필수적이다.현대차는 미국 소비자 품질평가에서 1위를 획득했으며 성능과 디자인 향상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를 크게 늘리고 있다.

최근에 현대차는 미국에 현지공장을 착공했다.글로벌경영의 일환임은 물론이다.현대차는 또한 중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시장이 협소한 우리나라로서는 세계 각국의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수 없다.현대자동차는 올 1·4분기 40만2766대를 판매했는데 수출이 21만2935대로 내수 18만9831대보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