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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신용등급 상향작업


세계 3대 신용평가업체중 하나인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 상향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이에 따라 피치는 이르면 이달말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부는 13일 피치가 이날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한 절차(Rating Watch Positive)에 착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등급조정위원회 개최에 앞서 평가과정의 일환으로 이 절차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일내’ 등급 자체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재경부 신제윤 국제금융과장은 “피치가 신용등급을 현재 ‘BBB+’에서 ‘A-’로 한단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상향조정 절차에 착수한 배경과 관련, “지난해 한국경제가 최악의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3%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아시아 국가와 차별화한 탄력성을 보였다”며 “최근의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둬 경제의 동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피치는 이어 “정치일정으로 인한 다소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개혁방향을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은행 민영화와 기업의 부채 의존도 등은 한국경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