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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DJ 아들문제 ‘정면돌파론’ 고개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14 07:53

수정 2014.11.07 11:45


민주당 내에서 홍걸씨 등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문제에 대해 김홍일 의원의 의원직 사퇴 등 특단의 대책을 통한 ‘정면돌파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 주목된다.


민주당 쇄신연대 소속 의원들은 오는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의혹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당 차원에서도 17일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갖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이 13일 오전 개최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은 “최근 각종 비리사건과 아들게이트 등에 대해 당 내부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당 지도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해 귀를 막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정범구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일부 쇄신파 의원들은 아들문제와 관련해 김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비롯해 철저한 검찰수사와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성명 채택 등 정면 대응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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