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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銀 재해복구시스템 공동구축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2.05.15 07:53

수정 2014.11.07 11:44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재해복구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국내 금융권에서 은행이 공동으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심훈 부산은행장과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재해복구시스템 공동구축 협정조인식’을 갖고 전산 재해복구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한국IBM과 케이티(KT)를 시스템구축사로 선정하고 오는 12월 가동을 목표로 작업에 착수했다. 새 재해복구센터는 부산과 대구의 중간지점인 경남 밀양에 들어서며 이와 관련한 시스템자원과 건물, 운영인력 등은 두 은행이 반반씩 부담한다.
두 은행은 재해복구센터와 본사 주 센터를 광통신(DWDM)망으로 연결, 정보를 실시간으로 백업하며 재해발생시 복구시간을 현재의 24시간에서 3시간 이내로 단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simpson@fnnews.com 김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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