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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인수 계속 추진, 주식교환방식 검토중”…윤병철 우리금융회장 밝혀


윤병철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은 2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광주·경남은행의 통합은 단순한 합병이 아니라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통합후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우리금융은 물론 광주·경남은행도 이미 인력구조조정을 한 상태”라며 “통합후에 인력을 줄이기보다는 기존 인력의 능률을 높이는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회장은 “광주·경남은행을 통합하면 지방경제가 위축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오히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통해 지역금융 활성화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인수와 관련, 윤회장은 “우리금융은 업무성격상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고 거래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설 경우 이를 중개할 투자은행이 필요하다”며 “이 때문에 대우증권 인수를 추진했지만 금융지주회사법상 추가적인 현금출자가 불가능해 주식교환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이어 “세계적인 보험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보험사를 설립할 생각”이라며 “보험상품의 판매는 1000여개에 달하는 은행과 증권사 지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유성 부회장은 “현재 우리금융의 재무지표 등을 분석해보면 우리금융의 적정주가는 1만원∼1만1000원 정도며 내년에는 1만5000원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제, “우리금융 상장을 위해 오는 23일 최종 공모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 dream@fnnews.com 권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