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김영진 농림장관 주문, “민원인 현관서 직접 모셔오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강도 높은 농림개혁을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영진 신임 농림부 장관이 ‘행정관청문턱 낮추기’에 나섰다.

김장관은 지난달 28일 취임 직후 농림부 각 부서 사무실을 모두 방문, “농림공직자들이 스스로 바뀌어 개혁대상이 아닌 개혁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다그쳤다.

김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 쌀 재협상 등 농림부가 다소 소극적이었던 농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관은 특히 농림부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민원상담을 할 수 있도록 민원실 직원이 청사 현관에서 민원인을 ‘직접 모셔오라’고 지시했다.


김장관은 “국민 입장에서는 아직도 관청의 문턱이 높다”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민원을 상담할 수 있도록 당장 시행하라”고 말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농림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농림부 직원들은 사표쓸 각오로 일하라고 질책한 바 있다”면서 “농림부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림부 농림행정상담실을 찾은 민원인은 모두 135명이었고 올들어서는 2월말까지 29명이 상담실을 찾았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