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온라인채용업계 ‘업그레이드’ 붐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2 09:11

수정 2014.11.07 18:48


국내 채용정보업체들이 역세권별 채용정보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채용정보업계(국내 채용정보업체 250여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온라인 리크루트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교육정보 서비스’라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정보 서비스’란 온라인교육, 오프라인교육을 아우르는 최대의 교육정보 디렉토리 서비스다. 이 곳에선 일반 교육강좌부터 세미나 콘퍼런스 정보까지 구직자들이 한꺼번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잡코리아는 또 ‘파견대행 별도서비스’를 새롭게 오픈, 고급 헤드헌팅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와 프리랜서 서비스도 강화하기 위해 급여별, 근무기간별, 재택근무 등의 상세 ‘알바&프리랜서’ 서비스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지하철 노선표에서 원하는 지하철역을 클릭하면 해당지역에 위치한 기업체의 채용정보들이 자동적으로 검색되는 ‘역세권별 채용정보 서비스’는 기업의 위치조건을 고려하는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우트(www.scout.co.kr)는 구직자들의 서류전형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경쟁률 실시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하고 나면 이 기업에 지원한 구직자들의 학력별, 경력별, 희망연봉별 통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취업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고 스카우트는 설명했다.


또 잡링크(www.joblink.co.kr)는 구직자가 툴바(Tool Bar)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PC에 설치하면 인터넷 이용시 수시로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툴바 서비스’를 제공한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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