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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총리 ‘제3의 인물’


노무현 대통령이 ‘참여정부’의 초대 교육부총리 물색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무엇보다 적절한 인물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번 교육부총리 인선은 ‘참여정부’의 맥을 잇는 개혁적인 면모를 갖춰야 할뿐 아니라 사교육비 문제를 포함, 왜곡된 우리 교육체계를 백년대계에 따라 바로잡아야 할 중요한 직책이라는 점을고려, 신중을 거듭하고 있는 분위기다.

노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조각 발표 기자회견에서 교육부총리의 자격 조건으로 ▲개혁성 ▲공동체 및 연대의식 ▲교육의 질적 향상능력 ▲여러 교육주체가 호감을 갖는 인물 등 다양한 ‘조건’을 제시했다.

때문에 청와대 인사관계자들은 “차기 교육부총리는 예수님과 부처님을 합한 정도의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교육부총리에는 김우식 연세대 총장, 이종오 계명대 교수, 장수영 전 포항공대 총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27 조각 과정에서 거론돼 온 오명 아주대 총장과 전성은 거창 샛별중 교장, 윤덕홍 대구대 총장, 박찬석 경북대 총장, 민주당 이재정 의원 등은 배제되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교육부 장관은 “전혀 예상치 못한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 있다”는 말이 청와대 관계자들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조석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