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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포커스] 이인호 LG애드 사장


지난 연말 세계적 광고그룹인 WPP의 일원이 된 LG애드의 이인호 사장은 “거듭나는 자세로 단점까지도 장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은 LG애드의 올해 경영슬로건을 ‘Re-Birth LG Ad’로 정하고 지금보다 한차원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 태어나겠다는 결의를 경영슬로건에 담았다.

재탄생의 첫 출발이 바로 연초 단행한 조직개편이다. 팀제로 운영하던 CD(Creative Director)제를 사안별로 일하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CD 풀’제로 전환했다. 해외광고를 전담하는 기획팀도 글로벌 1,2,3팀으로 대폭 확대했다. 해외 광고주 개발과 회사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대외경쟁력 강화로 연결시키겠다는 의지를 조직개편에 담았다.

이사장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실천하기 위해 각종 경영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장의 이같은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하나은행, 올림푸스, 대림통상, 계룡건설 등과 16대 대통령 취임식, 2004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총괄대행 등 400억원대의 신규 광고주를 영입하는 등 연초부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새롭게 출범한 ‘LG애드호’를 계속 이끌 이사장은 지난 70년 LG에 입사한 이래 40년 가까이 광고 홍보 분야만을 파고 든 정통 광고홍보맨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다.
이사장은 94년 ‘LG’ 브랜드의 확산에 크게 기여한 ‘사랑해요 LG’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기업PR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줬다. 광고회사의 ‘토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장은 “나부터 새로 태어난다는 자세를 갖고 보다 넓은 시야의 글로벌 감각과 경쟁력을 키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