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 방식으로 1억8000만달러의 외화차입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조달금리는 1년·2년·3년물이 각각 런던은행간 금리(리보)+0.25%, 0.35%,0.45% 수준이다.이번 외화차입은 지난달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전망 2단계 하향조치 이후 첫 사례로 금리는 지난해 말에 비해 0.04∼0.05%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가계대출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대폭 높이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74%로 낮추는 등 자산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과 향후 합병은행의 성장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차입금은 다음달 초 입금될 예정이며,기존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전액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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