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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골프 ABC] ‘새둥지속 볼’은 벌점없이 구제


골프경기는 20만평 이상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이루어져 의외의 다양한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골프규칙 34조만 가지고는 도저히 커버할 수 없는 사례들이 생길 수 있다.

골프규칙 1조 4항은 규칙에 없는 사항에 대하여 형평(Equity)의 이념에 따라야 한다고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플레이어의 공이 새둥지 속에 들어가거나, 둥지 가까이에 있어 둥지를 손상시키지 않고는 칠 수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어떻게 하는가’ 등이다. 또한 벌집 근처에 볼이 멈추거나 살아있는 뱀 가까이 볼이 멈추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은 위험한 상황에서 경기자가 플레이하도록 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으므로 벌 없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판정한다. 이른바 형평의 이념에 따라 구제받을 수 있다고 제정하고 있는 것.

이럴 경우 벌집이나 뱀에서 떨어져 위험하지 않은 장소, 홀에 가깝지 않고 볼이 정지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벌 없이 드롭하도록 한다.

이렇게 골프규칙은 합리성에 근거하여 수리지, 인공장해물 등에서는 벌 없이 구제해주며 가벼운 실수에 의한 플레이어의 행위에는 1벌타, 고의성이나 중요한 실수의 경우 2벌타, 비신사적인 행위나 중대한 실수에는 실격의 벌을 부가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