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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건축실현10% 안돼


도시계획을 기존 시가지의 특정지역에 적용하는 지구단위계획의 실효성이 극히 미미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4일 서울시가 지정한 지구단위계획(종전 도시설계 및 상세계획 포함)구역중 계획이 결정된 약 160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계획이 결정된지 4∼5년이 지난 대상지 가운데 새로운 건축행위 등을 통해 계획 내용이 실현된 곳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정연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지구중심지역의 경우, 도로율은 평균 20∼25% 정도 계획이 이행된 것에 불과했다. 또 영세필지비율은 17.2%로 나타났으며 2층 이하의 노후 건축물이 57.3%로 이뤄져 열악한 기반 여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연 이희정 연구위원은 “주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80% 정도가 재정적 지원, 세제 혜택, 사업수단 연계 등의 공공지원이 이뤄져야 지구단위계획이 실효성을 가질 것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 eclipse@fnnews.com 전태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