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당 작년 수입 2962억…1716억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4 09:11

수정 2014.11.07 18:45


중앙선관위가 4일 발표한 ‘2002년도 정당·후원회의 회계보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두차례 선거에 따른 국고보조금 및 후원회 기부금 수입의 증가로 2001년도 정당의 수입총액 1246억원보다 1716억원이 증가한 2962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818억원 증가한 1243억원, 민주당이 698억원 늘어난 1329억원, 자민련이 31억원 증가한 185억원, 민주노동당 58억원, 기타 정당 145억원 등이었다.


항목별로는 전국단위 선거가 없었던 2001년에 비해 선거보조금 867억원, 당비수입액 217억원, 후원회 기부금 598억원 등이 각각 증가했다. 여야 정당의 지출총액은 전년도의 1047억원보다 1447억원이 늘어난 2494억원이었고, 정당별로는 민주당 1101억원, 한나라당 1061억원, 자민련 146억원, 민노당 56억원, 기타 정당 13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당의 재산규모는 현금 및 예금의 증가로 전년보다 300억원가량 늘어난 1919억원으로 한나라당이 1444억원, 민주당 357억원, 자민련 71억원, 민노당 20억원, 기타 정당은 26억원 등이었다.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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