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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골프’로 불황 잊자


요즘 경제불황 여파로 골프 라운드를 부담스러워하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주머니 사정을 토로하는 골퍼들은 수도권 가운데서도 외곽의 골프장으로 눈을 돌리면 ‘알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시범라운드 골프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기도 지역의 운영중인 59개 회원제 골프장을 용인, 광주, 여주·이천·가평, 강북 등 4개권역으로 구분해 비회원의 주중, 주말 평균 그린피를 조사한 결과 여주·이천·가평지역의 그린피가 제일 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용인지역 골프장은 주중에 가장 비싸고 주말은 광주지역 골프장이 용인지역에 근소한 차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지역 골프장은 용인권과 큰 차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용인지역 23개 골프장의 비회원 주중 평균 그린피는 13만8000원으로 광주(6개소), 강북(10개소)의 13만5000원보다 3000원가량 비싸다. 이에 반해 여주�^이천거리권 20개 골프장은 11만5000원으로 용인지역에 비해 2만3000원이나 저렴하다.

이를 한팀 4인 기준으로 계산하면 그린피만 약 10만원 정도 절약되는 셈이다. 왕복 1시간 정도의 시간만 더 투자하면 주머니 사정을 한결 가볍게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부킹여건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주말 그린피는 주중만큼 지역별 편차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광주지역 골프장이 17만원, 용인지역이 16만8000원 정도로 비슷한 수준이며, 강북지역은 16만3000원 정도다. 반면 여주인근지역은 15만7000원에 달한다.

한편 이들 수도권 전체 골프장의 주중 평균 그린피는 13만1000원이며 주말은 16만4000원선이다. 골프장별로는 주중은 최저 10만5000원에서 최고 15만원, 주말은 최저 14만원에서 최고 20만원까지 큰 차를 보이고 있다.


주중 그린피가 평균가격을 밑도는 비교적 싼 골프장은 금강(10만6000원), 스카이밸리·여주·한일(이상 10만5000원), 자유(10만8000원), 뉴스프링빌·안성(이상 11만원), 썬힐(11만3000원), 세븐힐스(11만5000원) 등이며 블루헤런, 신라, 신안, 신원, 이포, 중부, 한원CC 등도 12만원대로 싼 편이다. 이들 골프장 대부분이 여주·이천권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가평베네스트, 리츠칼튼, 몽베르, 백암비스타, 프리스틴밸리 등 시범라운드 골프장의 경우 그린피가 10만원 이내로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golf@fnnews.com 정동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