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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복합신도시 건설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5 09:12

수정 2014.11.07 18:43


경기 광명시 일직·소하동 일원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세권에 70만평 규모의 복합신도시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해 광명역이 들어서는 광명시 일직·소하동 일원 62만8000평과 안양시 석수·박달동 일대 7만2000평 등 총 70만평에 종합환승센터와 업무·상업·주거기능이 복합된 역세권을 개발하기로 하고 오는 5월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곳 택지개발계획에서 전체 개발예정지의 19.7%인 13만8000평을 주거용지로 개발해 오는 2006년부터 7400여가구의 아파트 등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또 8.8%인 6만2000평에는 업무·상업용지로 조성돼 대형유통센터와 호텔,국제회의장,백화점 등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설이 유치된다. 이와 함께 21%인 15만3000평은 공원녹지로, 6만7000평은 고속철도 역사용지로, 12만6000평은 역과 연계한 물류 및 유통, 공공시설용지로 각각 조성된다.

광명역에는 종합환승센터를 설치해 고속철도 광명역 및 역세권 이용자가 지하철, 시내·외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간 입체적인 환승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이곳을 오는 5월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계획승인과 보상,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05년 상반기 조성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주거단지 주택분양은 2006년부터 이뤄지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은 2008년 완공된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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