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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둔화 당분간 지속”


국내외 여건 악화와 내수침체로 경기둔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주재한 국책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전망하고, 유가가 10%포인트 더 오르면 경제성장률은 0.2%포인트 안팎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소비자물가는 0.1%포인트 오르고, 경상수지 적자도 분기별로 3억∼4억달러 늘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국책연구기관장들은 경기가 급속히 호전될 가능성은 낮지만 경기위축 역시 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는 경제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향후 정책대응 방향과 관련, 재경부가 추진하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제한적인 경기부양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부동산시장에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어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건의했다.

국책연구기관장들은 아울러 노사관계를 혁신하고 재벌·노동정책과 개혁추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이른 시일 내에 명확히 함으로써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송대희 조세연구원장, 정해왕 금융연구원장 등 국책연구기관장급 9명과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 등이 참석했다.

/ dympna@fnnews.com 송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