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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13일 유가·물가등 논의


정부와 여야 3당은 오는 13일 국회에서 ‘여야정 민생·경제대책협의회’를 열어 국제유가 급등과 물가불안 등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과 한나라당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5일 오전 전화접촉을 갖고 “최근의 불안한 경제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조하자”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측이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접촉에서 경제대책협의회의 의제를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대책’ 으로 정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 및 국제수지 대책 ▲기업투자의욕 제고 대책 ▲가계부채 대책 등을 중점 논의키로 했다.

또 양당간 공통 대선공약의 조기 입법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세부방안도 집중 논의하되 각당 수석전문위원급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통공약 입법내용 및 방안을 협의, 이르면 4월 임시국회중 관련 법안을 공동발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번 여야정 협의회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정책위의장, 제2정조위원장과 김진표 경제부총리, 윤진식 산자, 박봉흠 예산처장관 등 경제장관들이 참석한다.

양당이 대북송금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및 법안수정 문제를 놓고 대치하는 가운데 경제문제를 매개로 대화창구가 개설됐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회가 양당간 강경대치 기류가 바뀌는 계기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여야는 16대 대선 직전인 지난해 10월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장관, 각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하는 여야정 민생경제협의회를 가동한 바 있다.

/ kreone@fnnews.com 박치형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