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비디오] 블루 外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3.06 09:12

수정 2014.11.07 18:43


■블루

신현준·신은경·김영호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대한민국 최강의 잠수부대인 SSU를 소재로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렸다. SSU의 김준 대위(신현준)와 이태현 대위(김영호)는 어린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자 라이벌 관계다. 어느날 이들의 새 훈련교관으로 두 사람의 SSU 동기인 강수진 소령(신은경)이 부임한다. ‘두 여자 이야기’ ‘편지’ ‘산책’ 같은 영화를 만들었던 이정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웰컴 투 콜린우드

할리우드 스타급 연기자 조지 클루니가 제작을 맡은 코미디영화. 3류 인생들의 어설픈 금고털이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좀도둑 코지모는 자동차를 훔치다가 붙잡혀 감옥 신세를 진다.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살이를 하는 룸메이트에게 한 갑부의 금고를 털 수 있는 방법을 전수받은 코지모는 애인 로잘린과 짜고 출옥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대신 감옥 밖으로 나간 페로는 코지모 친구들에게 동업을 제안하는데….

■이웃집 토토로

‘일본의 디즈니’로 통하는 지브리스튜디오가 지난 88년 제작한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철학자’로 불리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만의 향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후의 일본 농촌을 배경으로 사츠키·메이 등 어린 자매가 숲의 정령들과 벌이는 꿈같은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렸다.
나무와 풀 등 자연에 대한 세밀한 묘사와 일본 농촌에 대한 풍경 처리가 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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