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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틀째 급등세…주가 최저치 행진


미국·이라크전쟁 임박, 북한 핵문제 등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달러 수요가 급증해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속등, 단번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식시장도 하락세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는 또 연중최저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지수도 38포인트대로 내려앉으며 사상최저치를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11.30원이나 오른 1210.50원을 기록, 종전 연중최대치였던 1209.20원(2월11일)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12일 1212.0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환율상승폭도 지난달 11일(16.90원)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4.93포인트(0.88%) 떨어진 555.33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38.19로 전일 대비 1.17포인트(2.98%)나 폭락했다.

이날 환율과 주식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은 이라크전 임박과 북핵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개장초 북한이 미사일 테스트를 재개했다는 소문과 ‘괌 주둔 중이던 B52 스텔스 폭격기 2개편대가 정찰 중이던 U2기 보호 비행 중 북한 전투기로 추정되는 미그기 2대와 경계 사격중 1대를 격추했다’라는 헛소문 등이 잇따르면서 달러 매수세와 주식매도세를 자극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 천상철기자